▶ `케리그마 남성 중창단’ 내달 1일 본보 후원 정기 연주회

내달 1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23일 본보를 방문한 케리그마 남성 중창단의 정도진(왼쪽부터) 단무장, 이태영 지휘자, 김요한 대표, 오희평 단원.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전공자들로 구성돼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찬양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케리그마 남성 중창단(대표 김요한)이 11월1일 한국일보 후원으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무료 개최한다.
연주회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첫 연주회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더 많은 기도로 더욱 철저히 준비한 만큼 결코 후회 없을 무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김요한 대표는 "연주자들은 물론 관람객 모두가 일상생활에 쫓겨 기독교인으로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하나님 찬양에 대한 첫 사랑을 회복하며 신앙고백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며 “전문인들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많은 한인들이 함께 감상하며 음악적인 메시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일 오후 6시30분 퀸즈한인교회(89-00 23rd. Ave. East Elmhurst)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생명의 양식’, ‘주품에’, ‘변명’, ‘사랑이 없으면’, ‘시편 20편’, ‘축복’, ‘그가’ 등 중창단원들이 꾸미는 1부에 이어 2부는 케리그마 챔버 오케스트라와 연합 합창단이 함께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연주하고 재즈 뮤지션 신명섭 콰르텟이 특별출연한다.
객원으로 참여해 오케스트라와 연합 합창단을 이끄는 이태영 지휘자는 “아마추어와 초청 솔리스트로 구성된 성가대들의 오라토리오 연주는 많지만 전문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같은 무대를 선사하는 것 자체가 흔치 않아 너무 뜻 깊다”며 "특히 대관식 미사곡은 예수의 고난 장면을 가장 섬세하게 묘사한 곡인만큼 이 부분을 유념해 감상한다면 더 큰 감동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앙에 기초한 찬양 사역에 뜻을 함께 하는 전문 음악인 출신 13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은 각기 다른 직업군에 진출해있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일이라면 대가 없이 그 어디든 달려간다는 사명감으로 2001년 창단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성장해왔다. 내년에는 성악 콩쿠르 개최도 계획 중이다.
‘선포한다’는 의미를 지닌 헬라어인 ‘케리그마(Kerygma)’란 이름처럼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교계 다양한 행사 때마다 수준 높은 음악으로 무대를 빛내왔고 열심히 활동해 온 덕분에 후원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이날 정기 연주회도 입장료는 무료지만 찬양 사역의 일꾼으로 쓰임 받길 소원하는 한인 음악 전공자들을 지원하는 선교 후원금 모금함이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플러싱의 이레 음악학원(162-05 Northern Blvd.)에서 정기연습을 하는 중창단은 현재 테너 파트의 단원도 모집 중이다. ▲연주회 및 후원 문의: 718-702-5688, 646-637-366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