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뉴욕에서 텃밭 농사를 짓고 바닷가에서 꽃게를 잡으며 ‘돌섬통신’으로 세상과 소통해 온 등촌 이계선 목사가 지난 5년간 쓴 칼럼과 글을 모아 ‘예수쟁이 김삿갓’이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예수쟁이 김삿갓은 은퇴, 부부, 가족, 돌섬, 교회, 교국, 투병, 문화 등 8개의 큰 제목 아래 41개의 글과 함께 ‘하얀 갈대’과 ‘글갱이 사람들’ 등 두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나사렛 대학을 졸업하고 부흥사로 활동하다 1988년 미국에 건너와 이민 목회를 하다 현역 은퇴했다. 광야신인문학상 단편소설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멀고 먼 알라바마’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등이 있다.
출판기념회는 이달 31일 오후 1시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다. 회비는 무료이고 참석자들에게는 책 한권씩 증정된다. 선물용으로 구매를 원하면 권당 10달러이고 우편주문은 15달러다. 책 구입 문의는 전화(646-549-3939)나 전자우편(6285959@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출판기념회 다음 날인 11월1일 오전 10시에는 작품 소재를 배경 삼아 보리밥과 갓김치로 식사도 하고 직접 심은 고구마를 함께 캐며 즐기는 ‘돌섬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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