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는 퍼터 다음으로 스코어 관리에 가장 중요한 도구다. 또한 그린주변과 그린에서 100야드 이내 거리의 페어웨이와러프에서 모두 중요한역할을 한다. 나를 포함해 많은 교습가들이 그린 주변에서 여러 개의 웨지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필 미켈슨이 펼치는쇼트게임의 마술을 보고 자랐고, 61도 로브웨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웨지샷 플레이 방법을 배웠다. 물론그렇게 하려면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의 웨지로 다양한 샷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면 전체적으로 문제가 단순화돼 그것이 60대 스코어와 90대 스코어의갈림길이 되곤 한다. 골퍼들은 단순히 셋업과 스윙의 몇 가지 기본적인요소를 변경하면 된다.
한두 번의 연습을 거치면 누구나어느 지점에서나 피치샷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다.
■하나의 클럽으로 타수를 줄이는세 가지 샷 기술
로브웨지나 샌드웨지를 이용해 그린 주변에서 구사하는 피치샷을 익히려면 백스윙 길이와 클럽페이스 각도, 릴리스 형태를 종합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이러한 변경은 높이 쏘아올리는샷, 중간 탄도의 샷, 낮게 굴러가는샷을 쉽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로브샷
높이 쏘아올려 부드럽게 착륙시키려면 백스윙을 3/4 크기로 한다. 샤프트가 상하로 똑바로 섰을 때 백스윙 동작을 멈추면 된다. 톱 단계로 스윙할 때는 클럽페이스를 자연스럽게틀어서 약간 오픈시킨다. 이는 임팩트 때 추가적인 로프트 각도를 제공한다.
이어 헤드를 최대로 릴리스하며,양손이 타격 구간을 통과하도록 해준다. 오른손을 왼손 위로 틀라는 뜻이다. 이는 클럽을 일찍 릴리스 해야하는 흔치 않은 샷이다. 릴리스를 일찍 할수록 더 좋다. 로브샷을 때릴때의 목표는 임팩트 때 클럽을 양손앞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러면 곧바로 높이 치솟는 샷을 정확히 때려낼 수 있다.
■표준 피치샷
중간 탄도에 중간 정도의 스핀이들어간 샷을 구사하려면 허리 높이,즉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뤘을때 백스윙을 멈춰야 한다.
로브샷과 달리 스윙 궤도에 클럽페이스를 오픈시키지 않도록 한다(톱 단계에서 스윙을 멈추고 오른쪽을 봤을 때 클럽의 토가 똑바로 위를 가리키며 하늘로 향하고 있어야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천천히 릴리스해 헤드와 양손이 동시에 볼에 도달하도록 해준다. 볼이 깃대를 향해멀리 날아갈 때까지 오른손을 왼손위로 틀지 않도록 한다.
■낮게 굴리기
그린을 가로질러 볼을 낮게 굴려도 되는 상황이라면(타깃까지 공중으로 날려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굴려 보내는 것이 가장좋다! 이는 제어력이 매우 높은 샷이다.
페이스를 직각으로 만든 상태로준비 자세를 취하고, 클럽이 지면과45도 각도를 이룰 때까지 뒤로 빼낸다. 다운스윙 때는 양손으로 클럽을 유도하며 볼을 맞히는 순간 샤프트가 약간 타깃 쪽으로 기울어지도록한다. 제어력을 높이려면 이런 식으로 지면에서 볼을 따내야 한다. 임팩트를 통과할 때는 양손을 자연스럽게 릴리스해 페이스가 최대한 닫히도록 해준다. 그러면 볼은 위로 튀어 올라 곧바로 지면을 튀긴 뒤 홀까지의 나머지 구간을 굴러가게 된다. 그 다음은 한 뼘 거리의 손쉬운
퍼트가 남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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