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15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날 야외 스코어보드에 박인비(27)의 스코어가 54타, 김세영(22)은 59타를 친 것으로 잘못 기록돼있다.(멕시코시티)
박인비 54타, 김세영 59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야외 스코어 보드에 올라왔던 스코어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차로 따돌리고 5승을 거뒀다.
박인비가 이날 기록한 스코어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였다.
그런데 시상식장인 18번 홀 그린 옆에 세워진 대형 스코어 보드는 달랐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54타라는 경이적인 타수를 기록했고, 단독 3위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은 59타, 시간다는 57타로 기록됐다.
스코어를 기록하는 진행요원이 실수로 타수 앞자리에 '6'자가 아닌 '5'자를 붙인 것이었다.
멕시코 출신의 전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이 그린 위에 올라오고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 경이적인 스코어는 30분 넘게 스코어는 버젓이 게재돼 있었다.
나중에 이를 알아차린 일부 갤러리가 대회 주최측 지적하자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황급히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날 1번, 10번 홀 등에는 휴대전화 등의 소리를 내지 말아 달라는 경기위원회의 요청을 무시하고 일부 갤러리가 선수들이 티샷을 위한 셋업을 하는 동안 수시로 휴대전화 카메라 소리를 터트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박인비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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