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차지 야심 드러내…”시즌 마지막 대회도 목표는 우승”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7)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멕시코시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다면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해의 선수 등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즌 마무리를 제대로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각종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
▲ 지난 3∼4년간 이 대회에서 5등 안에 모두 들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는 결국 우승했다. 마지막 날 완벽한 경기를 했다.
-- 최종 라운드 경기 어땠나.
▲ 3라운드까지 실수가 잦았다. 오늘은 전혀 없었다. 모든 샷이 잘 됐다. 특히 퍼트가 좋았다. 마치 2013년 최고의 퍼트 기량을 발휘할 때와도 같은 느낌으로 퍼트를 했다.
-- 우승 확신은 언제쯤 들었나.
▲ 오늘 내내 타수 차가 크게 나지 않았다. 마지막 홀 두 번째 샷을 할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상금 등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결정되는데.
▲ 타이틀 점수가 어떻게 되는 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다음 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하지 못했다면 기회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기회의 발판을 만들었다.
--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둔 각오는.
▲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마지막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 주 경기는 더 수월할 것 같다.
-- 한국 팬에게 한마디.
▲ 다음 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올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다. 빈손으로 (한국에) 가는 것보다 뭐라도 들고 가고 싶다. 많은 팬이 응원해주니까 이에 보답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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