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민족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책이다. 흥망성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민족이 유대인이다. 최근 한국에서 역사 교과서 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유대인을 생각해 보게 된다. 유대인의 정신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그들은 신 존중 사상이다. 성경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랍비(선생)들이 성경을 필사할 때 사본 속에 ‘야훼’란 말이 나오면 그대로 놔두고 목욕재개한 후 다시 써 나갔다고 한다. 그들은 신을 경외한 민족이다.
두 번째는 그들은 민족 존중 사상이다. 지난해로 기억 되는데 팔레스타인 포로 1,027명을 유대인 포로 한명과 바꾼 일이 있었다. 얼마나 뿌듯한 일인가? 민족을 사랑하는 자만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세 번째, 가정 존중 사상이다. 수많은 전쟁을 겪은 것은 우리 조국 한국과 비슷하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전쟁에서도 신혼인 남자는 일 년 동안 징집되지 않고 신혼을 즐길 수 있다. 즉 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국가가 돕는 것이다.
역사 속에는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어야 한다. 좌우의 이념적 잣대 보다 더 절대적인 것은 이것이다. 유대인들은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고난의 역사를 헤쳐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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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홍 / 해외 기독문학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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