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c du Mont-Royal에서 내려다본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전경
캐나다 몬트리올의 겨울 추위는 뼛속을 스며들 만큼 매섭지만 이곳의 시민들은 겨울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몬트리올 시민들은 섭씨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스하키 링크나 스케이트장, 스키장을 찾거나 ‘이글루페스트’(Igloofest) 축제를 비롯한 각종 야외행사에 참여한다.
몬트리올 시민들이 겨울에 많이 찾는 곳은 Parc du Mont-Royal 공원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이 공원에서는 스케이트를 대여(2시간에 약 7달러)해준다. 크로스컨추리 스키(한 시간 12달러)와 썰매(하루 5~9달러)도 렌트할 수 있다.
Parc La Fontaine 공원의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도 몬트리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곳 중 하나다. 타운 북쪽에 위치한 자연센터인 ‘Biodome'에서는 한 겨울에도 열대 정글의 습함을 느낄 수 있다. Biodome 옆에는 Rio Tinto Alcan Planetarium 천문관도 있다.
추천할만한 식당으로는 지하 숲속을 연상케 하는 ‘SouBous'가 있다. 이 식당의 2인분 3코스 저녁은 약 110달러이다. 예약은 필수.
이색적인 메뉴를 체험하고 싶다면 사슴 스테이크가 일품인 Manitoba를 추천한다.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는 ‘Burgundy Lion’이라는 영국식 스타일의 바에서 스카치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다.
Parc La Fontaine 인근에 있는 'Lab'이라는 바에서는 잭 다니엘 위스키와 비비큐 소스로 만든 ‘Jerky Lab Jack'(14달러) 칵테일로 유명하다.아침식사는 ‘Eggspectation'에서 달걀요리와 햄, 감자, 크레이프 등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하루종일 아침식사와 브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샤핑을 하기에 좋은 곳은 Rue Laurier Ouest 지역으로 캐나다산 의류 품목을 파는 부티크 상점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샤핑을 하고 난 다음 20여개 종류의 핫초콜렛이 있는 ‘Juliette & Chocolat'을 찾는다. 몬트리올 전철의 블루라인 종점 인근에 있는 Marche auxPuces Saint Michel도 유명한 샤핑몰이다.
Musee des Beaux Arts de Montreal에서는 마티스와 피카소 등 19세기와 20세기 유명화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입장료는 12~20달러.
몬트리올은 기온이 추운만큼 스파 문화가 발달돼 있다.추천할만한 스파로는 페리보트를 스파로 개조한 ‘Bota Bota'가 있다.호텔로는 실내 소금물 수영장이 있는 Hotel Le Crystal(약 170달러부터)과 Parc La Fontaine 건너편에 있는 Auberge de la Fontaine(약 110달러부터) 등이 있다.

섭씨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열대 자연센터인 ‘Biodome’에서는 따뜻한 기온과 습도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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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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