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주 방문객에 시간 안 빼앗겨도 돼 앱 활용 한인들 늘어
#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33)씨는 지난주 갑작스럽게 한국에서방문한 친구의 스마트폰에 우버(Uber)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해 주고신용카드 등록을 도와준 후 평소와다름없는 생활을 즐기고 있다. 김씨는“한국에서 오는 방문객 중 대부분은로밍 스마트폰 및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갖고 있어 우버 앱을설치해 줄 경우 라이드에 나설 필요가 자연스레 없어진다”며 “우버 사용으로 뿌리 깊은 LA 한인사회의 라이드 문화가 점차 변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LA 근교에 거주하는 이모(36)씨도 지난 주말 갑작스레 LA를 방문한친구 가족의 라이드를 하지 않고 있다. 이씨는“ 우버 앱을 활용할 경우 다소 귀찮을 수 있는 방문객의 라이드고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며 “자칫 서로 간에 정이 없다고 생각할 수있으나 매번 지인들의 방문이 있을 때마다 휴가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생각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한인사회에서 1.5세와 2세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우버 앱 활용이 자리를 잡으며 가족과 친지들의 갑작스러운방문 때 직접 라이드에 나서는대신 우버 앱을 활용해 여행을즐기도록 권유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이 같은 한인들의 우버 앱 사용 문화 확산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돼 우버 앱 사용이 보편화되고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우버 서비스에 호기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 LA를 방문한지인에게 우버 앱을 설치해 준한인 이모(35)씨는 “한국에서법적으로 우버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라며 “ LA 거주자와 소개 받는 대상 모두 지인을 초대하는 대가로 최대 20달러 무료 탑승이 가능한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서로에게도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인들의 권유로 우버앱을 활용하고 있는 LA 방문자들은 LA 근교에 자리한 ▲그로브몰 ▲아메리카나몰 ▲시타델 아웃릿 ▲유니버설 스튜디오 ▲샌타모니카 해변 ▲할리웃 등을 방문해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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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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