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여행사 등 경쟁심화 예약 취소율 증가 조건 강화
미국 호텔들의 예약 문화가 바뀌고 있다.
호텔 예약 앱(app)과 단기 숙박 웹사이트인 Airbnb와 HomeAway 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호텔들은 이에 맞서기 위해 수수료 인상과 예약 제약 조건 강화를 단행하고 있다.
매리옷 인터내셔널과 힐튼 호텔은 지난 1월부터 최소한 도착 하루 전에 예약 취소를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숙박비를 지불해야 된다. 힐튼은 또한 예약을 한 뒤 취소할 경우, 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 제도는 ‘Hilton Honors' 회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코넬대학 호텔경영학과 교수인 크리스토퍼 앤더슨은 “그동안 호텔 예약에 제약 조건이 너무 느슨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온라인 여행사와 앱 예약 프로그램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약 취소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힐튼 월드와이드의 크리스 실콕 부사장은 “호텔이 예약 취소시 적용하는 벌금액수는 항공사들이 부과하는 벌금보다 훨씬 더 낮다”고 말했다.
뉴욕대학(NYU)의 비욘 핸슨 교수는 이와 같은 예약 취소 벌금 및 수수료 인상으로 올해 호텔은 24억7,0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