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상에 강세 꺾여 거래 수익률도 감소세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포지션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이는올해 달러화가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분석된다.
WSJ 달러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2014년 7월 이후24% 올랐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해 12월 거의 10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FRB의 긴축 이슈는 달러화 가격에 상당히 반영된상태라고 진단했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호르헤 마리스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강세시대는 아마도 지난 듯하다"라며“달러화가 다른 많은 통화에 대해 더는 크게 오르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이버거 버먼의 우고 란치오니 외환 매니저도 FRB의 첫 금리 인상 이후“ 달러 거래에서 뽑아낼 것이 많지않다"며 달러 포지션을 이전의 30%수준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스위스 프랑이 노르웨이나 스웨덴 통화들에 대해 하락할것에 베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경제가 저유가 충격에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스웨덴 제조업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프랑화는지난해 유로화에 대해서는 11%가량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는 이미 가격에 상당 부문 반영돼 올해 달러화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FRB의 지난해 12월16일 금리 인상 이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만큼 빠를 것 같지 않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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