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건축물은 쇠퇴함 느껴지지만 예술문화 독창적이고 아름다워
▶ ■ 쿠바 수도 아바나

일몰 직전 찍은 쿠바 아바나의 차이나타운
쿠바가 미국과의 국교정상화를 선언하면서 수도 아바나(Havana)는 라틴 세계의 그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비록 낡은 건축물에서 쇠퇴함이 느껴지지만 예술문화는 전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이고 아름답다.
쿠바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Museum of the Revolution’를 방문해야 된다. 비록 케케묵은 분위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쿠바를 처음으로 방문한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될 곳이다.
박물관을 방문한 뒤 배가 출출하다면 벽돌로 된 대형 굴뚝이 특징인 ‘El Cocinero’ 식당에서 럼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추천한다. 2인 식사비가 약 61달러로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만점이다.
식사를 마치면 바로 옆에 있는 ‘La Fabrica de Arte Cubano’에서 쿠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일종의 커뮤니티센터로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Sia Kara’ 바에서 쿠바의 대표적인 칵테일 중 하나인 모히토스(mojitos)를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아침에는 Vedado 소재 ‘Cafe Mamaine’에서 하바나의 ’스타벅스 frappuccino‘라고 할 수 있는 커피 음료를 마시면서 치즈 오믈렛을 먹는다.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Cafe Laurent’와 ’Rio Mar’ 식당을 추천한다.
쿠바에서 시가(cigar)는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이다. 유명한 시가 공장인 ‘Partagas’는 때에 따라서 관광객들의 방문을 허용한다.
공장을 방문한 뒤 ‘Casa Abel’이라는 시가 라운지에서 쿠바산 시가를 음미할 수 있다.
쿠바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는 Varadero이지만 쿠바 현지인들은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약 30분 떨어진 Guanabo 비치를 즐겨 찾는다.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바로 알려진 ‘La Terraza de Cojimar’에서 다이커리(daiquiri) 칵테일을 마시며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쿠바의 호텔시설은 많지 않다. 따라서 예약을 반드시 오래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좋은 호텔들은 주로 Old Havana와 Vedado 인근에 있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Hotel Capri’(약 300달러)와 Hotel Roc Presidente(80~200달러)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