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루시아(피아노), 안젤라(바이얼린), 마리아(첼로)로 구성된 안트리오(사진) 연주회가 내달 18일 오후 8시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버겐퍼포밍아트센터(30 North Van Brunt St.)에서 열린다.
안트리오는 1987년 타임지에 ‘미국의 아시아계 천재 소녀들’이란 커버스토리로 기사가 실리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03년에는 주간 피플지가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연 이명박 대통령과의 국빈만찬에 초대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줄리어드음대를 졸업한 안트리오는 한국문화와 미국문화를 조화롭게 반영한 음악으로 실내악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유수의 현대 음악 작곡가들인 마이클 니만, 모리스 자르, 팻 메스니, 폴 숀필드, 마크 오 코너, 켄지 무리, 니콜라이 카푸스틴, 폴 치하라 등이 안 트리오를 위해 작곡을 해주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도 톡톡 튀는 개성 강한 실내악곡들을 연주한다. ▲www.bergenpac.org ▲문의: jrhee@bergenpa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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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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