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장선거, 지지도 1위 딕슨에 앞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볼티모어 시장 선거판에서 캐서린 푸 주상원의원이 선거자금 모금에서는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쉴라 딕슨 전 시장을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푸는 20일 선거자금 보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하며, “확실하게 우리는 사정권 안까지 딕슨에 접근했다”며 “시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경험있는 후보를 필요로 한다는 우리의 메시지가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 3개월을 앞둔 현재 푸는 66만4,000달러의 잔고를 보고한 반면 딕슨은 32만달러를 보고했다.
아직 지지도가 낮은 사업가 데이빗 워녹은 100만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빌려 92만7,000달러의 잔고를 가졌다.
이밖에 법률가 엘리자베스 엠브리는 39만3,000달러, 닉 모스비 시의원은 20만3,000달러, 칼 스톡스 시의원은 15만5,000달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딕슨 선거본부는 “지지자들로부터 수백건의 소액 기부가 답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민초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딕슨 선거본부에 따르면 전체 기부자의 40%에 해당하는 300명 이상이 50달러 미만의 기부를 했다. 이는 딕슨의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딕슨은 지난해 42만달러를 모았다. 기부자 중에는 건축업자인 플레스 존스의 6,000달러를 비롯 배관·난방업자인 로버트 해링턴의 4,000달러, 정치적 킹메이커로 꼽히는 리차드 번트의 1,000달러가 포함돼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딕슨이 24%의 지지를 얻어 푸의 18%를 앞서고 있다.
푸가 받은 기부금 64만7,000달러는 볼티모어는 물론 주 전역과 멀리 텍사스와 버몬트, 조지아에서까지 다양하게 몰렸다.
한편 버나드 잭 영 시의장은 72만2,000달러, 조앤 프랫 시재정관은 21만7,000달러를 각각 보고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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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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