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로 운영체제 독점으로 310억달러의 매출과 220억달러의 대규모 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블룸버그는 구글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매출과 이익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라클 변호인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에 오라클의 자바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지만, 비용을 내지 않고 있다”며 구글의 매출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구글은 내부 핵심 재무정보라며 관련 기록을 법원 공개문서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이 오라클의 폭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공개된 수치가 생각보다 만만찮은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동안 구글은 단 한 번도 안드로이드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 없었다. 그러면서 늘 “안드로이드로 큰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내놓은 뒤 지금까지 22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건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상생을 강조해왔던 구글에겐 숨기고 싶은 부분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2가지 방법으로 매출을 올린다. 광고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다.
또 오라클은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에 구글 검색창을 유지하는 대가로 구글이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애플에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판기록에 따르면 오러클의 변호인 애넷 허스트는 재판에서 “애플은 2014년 구글로부터 10억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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