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수퍼보울 광고’티저 공개
▶ 현대… 제네시스·올 뉴 엘란트라 알리기, 기아… 크리스토퍼 월켄 옵티마 홍보

현대 올 뉴 엘란트라의 첨단기술을 홍보할 수퍼보울 티저 광고의 장면. (왼쪽) 기아 올 뉴 옵티마 광고에서 유명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이 열연 중인 장면.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오는 7일 열리는 미 프로풋볼(NFL) 수퍼보울에 나갈 티저 광고를 공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NFL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피터 버그, 프레드릭 본드, 아론 스톨러, 야누스 카민스키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들과 협업을 통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제네시스 G90’ 모델과 이달부터 미주판매에 돌입한 ‘현대 올 뉴 엘란트라’ 모델을 주제로 한 수퍼보울 특별 광고의 티저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HMA 조광일 마케팅담당 차장은 “수퍼보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일 스포츠 경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주요 모델 및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번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주류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각인시키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 제작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주법인이 제작 중인 현대차의 수퍼보울 광고는 ▲First Date ▲The Chase ▲Ryanville ▲Better 등 총 4편으로 수퍼보울 경기에서 30초 분량 2편, 60초 분량 2편 등 총 4편의 광고가 송출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의 경우 할리웃 명배우인 크리스토퍼 월켄을 캐스팅해 2016년형 올 뉴 옵티마를 주제로 한 60초 분량의 수퍼보울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KMA는 28일 수퍼보울 경기 중 송출될 광고인 ▲Walken Closet 편의 오프닝 시퀀스를 깜짝 공개해 스포츠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MA 관계자는 “기아차는 7년 연속 수퍼보울 광고를 제작해 전국의 스포츠팬들에게 기아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올 뉴 옵티마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표현하게 될 기아 수퍼보울 광고는 경기 3쿼터 중 송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수퍼보울 경기를 통해 각 계열사의 주요 신차들을 홍보하고 자사가 보유한 주요 첨단기능을 시청자들에게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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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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