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의 케빈 스트릴먼(38·미국)이 아내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올해 매스터스 출전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스트릴먼은 9일 “둘째 출산을 앞둔 스트릴먼이 부인의 출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매스터스 출전 포기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스트릴먼은 “골프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며 “언제가 됐든 아내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릴먼 부인의 출산 예정일은 매스터스가 열리는 4월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아내가 첫 아이인 소피아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예정일보다 6주 먼저 낳았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릴먼은 매스터스에 지금까지 총 4번 출전해 2011년과 2013년엔 컷 탈락했고 2014년에 공동 42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 공동 12위에 올라 상위 12명까지에 주어지는 올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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