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4분기 전국 최대 14.7% 떨어져
전국적으로 지난 4.4 분기에 고급주택 가격은 상승했지만 볼티모어지역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연구기관인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 상위 5% 이내의 고급주택 매매가는 이 기간 중 전국적으로 3.1% 올랐다. 고급주택 가격 상승은 필라델피아, 오스틴, 새크라멘토 등이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의 고급주택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17.9%가 떨어졌다. 두 번째는 14.7%가 하락한 탬파이다. 볼티모어지역 고급주택 가격은 시카고, 휴스턴과 함께 2분기 연속 떨어졌다.
볼티모어지역 고급주택의 평균 가격은 4.4분기에 64만1,000달러이다.
한편 볼티모어지역 1월 주택 매매는 12월에 비해 16%가 늘었다. 매매가 또한 상승했지만 다른 핵심 지표들은 감소했다.
락빌 소재 RBI의 자료에 따르면 1월 눈폭풍의 영향으로 신규 매물은 3,307채로 일년전에 비해 6.7%가 줄어, 33개월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또 진행중인 계약도 3.1%가 감소해 20개월래 첫 하락을 보였다. 액티브 리스팅 또한 5개월째 감소, 4.7%가 줄었다.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1월 2,073채로, 12월의 1,786채에 비해 16.1% 늘었다. 콘도 및 단독주택 매매는 25% 가량, 타운홈은 5.3% 증가했다.
중간 매매 가격은 1월 21만 달러에서 22만달러로 4.8% 상승했다. 매매 가격은 주택 시장이 바닥을 쳤던 2012년에 비해서는 5.6%가 올랐지만 2007년 정점에 비해서는 17%가 낮다.
12월 지역에서 유일하게 매매량이 감소했던 볼티모어시는 1월 매매량이 10.7% 늘었고, 중간 가격도 47.8%나 늘었다.
매물로 나와 있는 평균기간은 56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일이 단축됐다.
카운티별로는 앤아룬델카운티가 거래는 26.7% 늘었으나 중간 가격은 28만6,000달러로 4%가 떨어졌다. 볼티모어카운티는 거래가 33.2% 늘고, 가격도 20만달러로 6.3%가 올랐다. 하워드카운티는 거래가 9.5% 늘고, 가격도 33만9,500달러로 9.5%가 올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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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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