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출된 개인정보로 허위 신용카드 만들어 흥청망청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허위 신용카드 계좌를 만들어 피해를 입히는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미은퇴자연맹(AARP)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소셜번호(SSN), 생년월일, 인터넷뱅킹 ID 등을 이용해 유출된 개인정보로 허위 신용카드 계좌를 만드는 사기유형 발생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113% 가량 늘어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미전역에서 이 수법에 피해를 당한 주민수가 총 1,3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액 또한 150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신종 사기범들은 특정 피해자의 유출된 정보로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만든 뒤 온라인 샤핑을 통해 한도액을 넘어설 때까지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장물로 팔아넘겨 피해자들은 1차적인 금전피해 뿐만 아니라 신용점수에 타격을 입는 2차 피해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허위 신용카드 계좌 사기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로는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가 위조•복제에 쉽게 노출되며 카드 사기 발생률이 높아진 뒤 복제방지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일명 IC카드의 사용이 보급화 되자 사기 수법 또한 진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사용이 빠른 속도로 보급화 된 반면, 해킹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 OS는 항상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시킬 것 ▲단순한 비밀번호 사용은 금할 것 ▲각 은행 또는 크레딧카드 사이트 이용 시 ‘알림(Alert) 서비스’를 반드시 신청할 것 ▲수시로 무료 크레딧리포트를 챙겨 볼 것 등을 당부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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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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