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한창욱)는 20일 저녁 엘리콧시티의 티엔 중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민협회는 한인들의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함께 연례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3일 학부모 모임에 이어 30일 오리엔테이션, 8월 20일 기념식을 갖는다. 또 내달 12일 하워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몽고메리시민협회(회장 신재영)가 합동 임원회의를 갖고, 8월 15일에는 1세와 2세가 함께 하는 광복절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영란 회장은 올해 인턴십은 후원 기관을 20여개로, 참가 학생수는 80여명으로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우수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한창욱 회장은 “시민협회의 목적에는 정치적 교류와 함께 유능한 한인 정치 신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며 “하워드카운티와 같이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에서 카운티의원이나 교육위원 같은 선출직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하워드카운티를 지역구로 둔 상원 3명, 하원 9명 등 총 12명의 주의원을 초청, 만찬 모임을 통해 교류를 가질 계획”이라며, “지난해 크게 활약한 하워드카운티에 이어 이달 초 몽고메리카운티 시민협회가 발족했다며, 시민협회를 카운티마다 두기 위해 앤아룬델 및 PG 카운티 지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련 재무부장은 총수입 1만4,998.80달러, 지출 1만2,147.40달러, 잔액 2,851.40달러의 2015년 결산보고를 했다.
한편 시민협회 임원·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자문위원:한현숙, 한성선, 오광동 ▲이사:김유진, 토니김, 최철준, 이상원, 이관우, 조윤희, 조석진, 이영실 ▲MD회장:한창욱 ▲하워드회장:장영란 ▲몽고메리회장:신재영 ▲사무총장:우수정 ▲재무부장:이수련 ▲감사:이선희 ▲인턴십 코디네이터:켈리 라이트 ▲총무:최쎄라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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