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메릴랜드에서는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우처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메릴랜드 민주당 유권자로부터 58%의 지지를 얻어, 28%에 그친 샌더스에 비해 30%나 높았다. 미결정자는 12%이다.
은퇴하는 바바라 미컬스키의 뒤를 이을 연방상원의원선거에서는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출신의 도나 에드워즈 연방하원의원과 몽고메리카운티 출신의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에드워즈는 39%, 홀렌은 37%의 지지를 얻었고, 미결정은 23%이다.
이 조사는 지난 주 363명의 민주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5.1%이다.
이 조사를 주관한 가우처대 사라 휴스 필드 폴리틱스 센터의 밀레아 크로머 소장은 “메릴랜드의 여론은 흑인 인구의 비중이 큰 다른 주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다양한 인종의 지원을 받는 클린턴이 현격한 이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머는 연방상원선거에 대해 “에드워즈는 넉넉한 자금을 갖고 있는 홀렌과 경주할 수 있는 자금 확보 능력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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