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상 ‘스포트라이트’, 남우주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 여우주연 ‘브리 라슨’ 감독상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28일 할리웃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제작진이 트로피 를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AP]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최대의 영화 축제인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작품상과 각본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할리웃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남우주연상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버넌트)가 ,여우주연상은 브리 라슨(룸)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번번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나 실패했던 디캐프리오가 ‘4전5기’ 끝에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대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올해의 감독상은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레버넌트’로 수상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톨릭 교회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신문사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우조연상은 마크 라이런스(브리지 오브 스파이스)에게, 여우조연상은 알리시아 비칸더(더 데니스 걸)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의상상은 ‘매드 맥스: 퓨리 로드’가, 음악상은‘ 헤이플 에잇’, 외국어 영화상은 ‘ 손 오브 사울’, 단편영화상은‘ 스터터러’ 장편 다큐멘터리상은 ‘에이미’ , 단편 다큐멘터리상은 ‘ 걸 인 더 리버’ 등이 차지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한국인이 시상자로 무대로 오르기는 아카데미 88년 역사상 처음이다. 또 소프라노 조수미도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부른 아티스트자격으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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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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