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사상 최다, 첫 회의서 회칙 개정 등 처리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는 26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제34대 회장단의 첫 이사회를 갖고, 회칙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번 이사회는 한인회 사상 가장 많은 108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78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4개 조항의 회칙이 개정되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통과됐다.
특히 회칙개정안에 포함된 각분과위원회 조직 개편은 차세대의 한인사회 참여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사들은 또한 전임 회장단의 이사진 중 10명을 유임하도록 한 조항은 개인별 의사를 물어 유임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재적이사 과반수로 규정한 이사회 성원에 위임한 경우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칙개정안 발의는 정회원 100명 이상 또는 재적이사 2/3 이상으로 한 부칙 조항을 정회원 100명 이상 또는 재적이사 과반수로 변경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회칙 개정안은 3월이나 4월중 임시총회를 열어 인준을 받아야 한다.
백성옥 회장은 “많은 한인차세대들이 미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확대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일에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이사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훈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5월 22일 골프대회, 무지개 종합기술학교, 3.1절과 6.25 및 광복절 행사, 코리안 페스티벌, 송년잔치 등의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회장단은 새로 구성된 각 분과들이 청소년 및 여성문제, 노인복지, 건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 및 카운티정부와 체결한 MOU에 따른 행사를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민 이사장은 “이사회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한 적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인회가 지역사회와 한인들에게 더 많은 공헌을 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행정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메릴랜드한인회는 가장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한인회”라며 “지난 볼티모어 폭동 때 한인회가 보여준 사랑과 용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옥 회장은 이사회 장소와 만찬을 제공한 마틴스 웨스트의 마틴 레스닉 사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장동원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사회에 앞서 주상희 한국무용단의 고전무용과 U.S.태권도장(관장 이준구) 시범단의 격파시범 등이 펼쳐졌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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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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