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한인회·교회협의회 공동 3.1절 기념식 개최
메릴랜드 한인사회가 3.1절을 맞아 민족 대단결로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와 교회협의회(회장 김병은 목사)는 공동으로 1일 콜럼비아 소재 말씀으로 사는 교회(권기창 목사)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식 및 예배를 개최했다.
1부 순서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이상록 목사의 사회, 교협 재정 이사장인 이세희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김병은 목사는 ‘참된 자유, 참된 해방’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처럼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이라며 “당 짓고 배척하고, 분리되는 인간관계들 속에서 고심하지 말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민족, 한 공동체로 평화를 추구해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우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2부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최광희 전 한인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백성옥 한인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백성옥 회장은 “일제 강점기 유관순과 같은 선조들의 피흘림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평화롭게 미국 땅에서 살고 있다”며 “나라가 힘든 시기를 거쳤을 때마다 우리민족이 힘을 합쳐 이겨냈던 것처럼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도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한 마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민서(3학년) 학생은 “3.1절은 옛날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했을 때 (선조들이)독립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일본사람에게 외친 날”이라며 “오늘 3.1절 기념식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학조 대사관 영사를 비롯해 백준빈, 장두석 전 한인회장, 이영섭 볼티모어교회 원로목사, 아리랑 복지센터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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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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