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MD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에 대한 지지 요청을 거절했다.
볼티모어 선은 최근 호건이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였던 절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지지한 것과 다르게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는 수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후보와 TV 토론에 참석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던 크리스티는 저조한 지지율 끝에 지난 1월 10일 후보를 사퇴한 뒤 지난 달 26일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는 트럼프 지지선언을 하기 직전 호건에게 연락을 했고, 그의 지지선언을 들은 호건은 몇 초간 말을 잊지 못하다 “할 말이 없다,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건은 크리스티가 지난 메릴랜드주지사 선거 때 큰 도움을 준 각별한 관계라고 밝혔다.
호건은 “크리스티가 경선에 나섰을 때 돕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면서 “나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공화당 경선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달 24일 크리스 콜린스(뉴욕), 던턴 헌터(캘리포니아)등 공화당 하원의원들에 이어 크리스티의 지지까지 이끌어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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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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