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구 훈련을 재개한 류현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만에 투구를 재개했다.
가벼운 캐치볼이었지만,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불펜 피칭을 연기한 뒤 다시 공을 잡은 건 의미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캐치볼을 했다.
최대 30m에서 공을 던진 후,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월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변화구도 시험했다. 28일과 29일에는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하는 듯했다.
그러나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류현진은 어깨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류현진은 2월 29일 캐치볼을 한 뒤 공을 잡지 않았다.
다저스와 류현진은 "정상적인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통증은 아니고 재활 중에 자연스럽게 느끼는 불편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5월 중순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복귀 시점이 미뤄졌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세 번째 불펜 피칭을 하며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그는 불펜에 서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아직 던질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5월 중순 마운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활이 아주 순조롭지만은 않다"고 했다.
현지 언론에서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우려하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8일 다시 공을 잡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투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수술대에 올랐을 때 다저스는 '1년 재활'을 예고했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 시점을 5월 중순으로 꼽고 있다.
류현진의 재활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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