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의 한인 무숙인을 꾸준히 돌봐오고 있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가 하은교회(담임목사 고훈) 지원으로 히스패닉 노동자를 돌보는 사역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선교회는 “이달부터 교회가 선교회의 히스패닉 노동자 사역에 매주 후원과 자원봉사를 헌신키로 했다. 더 없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환영했다. 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교회는 한인 무숙인들이 임시로 머물려 다시 자립하도록 돕는 셸터를 올해로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히스패닉 노동자 대상으로는 매주 1~2회에 걸쳐 거리에서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는 무료 급식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히스패닉 노동자들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왔으며 8일부터 하은교회가 적극 후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선교회는 “교회의 후원 헌신은 지난해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은교회 국내선교부가 히스패닉 노동자를 위해 개최한 일일축제가 계기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열악했던 선교회의 주방시설까지 교회 후원으로 새롭게 교체해 한결 수월한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역사회 돌봄과 선교사역을 동시에 수행해 나가고 있는 선교회는 거리 무료 급식 배급은 이와 별도로 기존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문의: 718-539-1010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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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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