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신학대 선정“나눔•봉사의 기독교정신 실천”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필그림 교회를 담임하는 양춘길(사진․미국명 폴) 목사가 뉴욕신학대학교(NYTS)의 올해의 ‘도시 천사상(2016 Urban Angels Award)’을 수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양 목사를 비롯해 브루클린에 있는 로펌 설립자인 재클린 맥미켄스 변호사와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커뮤니티스 인 스쿨스의 설립자 겸 부이사장인 빌 밀리켄 등 3인이다.
1900년에 설립돼 116년의 역사를 지닌 뉴욕신학대학교가 2004년 제정한 도시 천사상은 나눔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며 교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로 제13회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62명의 수상자 가운데 한인은 13명이며 이중 목회자는 2011년 수상한 장철우 목사에 이어 양 목사가 두 번째다.
양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신실하게 섬겨온 우리 교인들을 대신해 제가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새 생명의 축복을 이웃과 함께’라는 교회의 표어대로 노숙자 사역, 네이버 플러스, 맘스 미션, 구제 사역, 청소년 사역, 실버 선교, 도시 선교, 러브 뉴저지 등 여러 봉사 사역을 많은 교인들이 감당해 오고 있다. 천사와 같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위해 쓰임 받게 됨을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목사는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필그림 교회를 개척해 목회 사역에 헌신해왔으며 현재 뉴저지한인목사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시 천사상 시상식은 4월26일 맨하탄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털 뉴욕(80 컬럼버스 서클/60가)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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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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