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빈 볼 의장(앞줄 가운데)이 한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의회(카운슬) 의장과 한인 사업자들이 8일 엘리콧시티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가 한인 업주들과 카운티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날 모임에서는 볼 의장과 함께 한인들이 평소 갖고 있던 사업체 운영의 어려움과 필요 등을 이야기하며 지원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했다.
캘빈 볼 의장은 “한인 커뮤니티, 특히 사업자들이 정부와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확보에 주력하려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레스토랑과 세탁소, 변호사 및 회계사, 융자브로커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 사업자들이 모여 카운티의 복잡한 규제정책, 높은 프라퍼티 택스, 인구증가 대비 학교시설 부족현상 대책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찰리 성 전 하워드한인회 회장은 “카운티 내 한인인구와 사업체가 증가함에도 정부나 정치기관에 한인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뽑히지 않고 있다”며 “의장으로서 정부나 정책기관의 자리에 한인들을 적극 추천해 달라고”요구했다.
송수 하워드 한인회 고문은“하워드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아직도 한인이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볼 의장은 “한인들이 한명도 없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다음 상공회의소 모임에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볼 의장은 “카운티 위원회에는 백인들이 대부분”이라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지역에 대다수가 백인 혹은 남성 등의 편차를 둔다면 모두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볼 의장은 지난 2006년부터 카운티 의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메릴랜드 성장위원장, 라이센스 위원회 부의장, 카운티 교육위원회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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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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