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의 제12대 신임 회장에 박태규(사진)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7일 뉴욕새힘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태규 목사를 신임 회장에, 박성원 목사(뉴욕풍성한교회 담임)를 신임 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태규 신임 회장 목사는 9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귀한 사역을 맡겨주신 주님께 영광 돌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복음화 운동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자나 유학생 유입 감소 등으로 교회도 목회가 어려워지고 있고 교회나 성도들에게 전도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전도는 교회의 사명이자 목회자의 사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전도가 모든 교회의 최고 목표가 되도록 ▲전도하는데 어려운 문제점을 찾고 ▲가까운 곳부터 전도 대상자를 찾아 나가며 ▲개인의 전도가 믿음 생활에 거룩한 부담이 되고 ▲청소년을 전도의 주요 대상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춘 전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 목사는 이를 위해 “지역교회 기도모임, 전도 세미나, 교회별 전도인 세우기, 2~3개 교회가 함께 하는 전도 팀 만들기, 연합 노방전도 등을 펼쳐나가겠다”며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참여를 당부했다.
박 목사는 협의회 설립 초기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02년 펴낸 저서인 ‘성경적 전도신학 개론’은 서울 장신대학교에서 전도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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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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