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에세이 경연대회서 다수 입상·SAT 만점
하워드카운티 한인 중고생들이 지역 에세이(Essay) 경연대회에서 입상하거나 높은 SAT 성적을 거둬 ‘스마트 코리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여성위원회는 ‘3월 여성역사의 달’을 기념해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세이 콘테스트 입상자들을 7일 발표했다.
에세이 입상자들 중에는 클락스빌 중학교 6학년인 레이첼 최 양이 참정권과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로 유명했던 ‘수잔 앤토니(Susan B. Anthony)’를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해 2위에 입상했다.
또한 센테니얼 고교 2학년인 최지수 양도 미국 제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부인이자 제6대 대통령 퀸시 애덤스의 어머니였던 ‘아비가일 애덤스(Abigail Adams: Working to Form a More Perfect Union)’를 주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에세이 콘테스트는 하워드카운티가 매년 미 여성리더들의 발자취와 역사적인 위인들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6-12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림클린 중학교의 미쉘 리 양(6학년^사진)이 고득점으로 입상했다.
한편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은 2월 우수학생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에는 센터니얼 고교의 수지 변 양(11학년)이 SAT 만점인 2,400점을 받아 전국 0.03%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엘리콧 시티 소재 리딩타운(Reading Town) 학원의 정성희 원장은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접한 학생들이 더 높은 SAT 점수를 받는 것을 보고 있다”며 “많은 책을 읽은 것이 문제의 내용과 의도를 파악하는 부분에서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이번 에세이와 SAT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은 한인 학생들도 픽션과 논 픽션의 도서들을 전략적으로 잘 배율해 꾸준히 책을 접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학습의 방향이 편중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아이들에게 음악 및 미술과 같은 예술분야를 접할 기회까지 마련해 준다면 더 풍성한 지식을 갖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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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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