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수퍼 화요일 경선 하루에만 버니 샌더스보다 180명이나 더 많은 대의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샌더스 후보가 이기는 주도 여럿 있겠지만, 수학적으로 힐러리가 훨씬 더 많은 수퍼 대의원과 대의원을 확보했고 또한 계속 더 확보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샌더스가 힐러리를 따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앞으로 있을 예선에서 샌더스에 비해 힐러리가 유리한 것은 다양한 인종들의 고른 지지와 여성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샌더스의 공약은 듣기에는 시원하나 비현실적이고 선동적이며, 실현하기에는 불가능한 구호성 정책들이 많다.
샌더스 말대로라면 흑인이나 히스패닉 유권자가 가장 그를 선호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흑인표는 완전 압도적이다. 샌더스가 이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모든 결과가 말해주 듯 샌더스는 결코 힐러리를 이길 수 없다.
우리 한인커뮤니티도 오랜만에 대통령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관심에는 한인이민사회 역사상 미 대선후보로서는 가장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힐러리에 대한 관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그러나 모든 결과는 투표로 좌우된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비선거에 한인들이 빠짐없이 참가해 우리의 투표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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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용 힐러리 캠페인 재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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