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가 신임 김덕춘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3일 콜럼비아의 남스 태권도장(사범 남정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덕춘 회장은 “임기동안 청소년 문제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센테니얼 파크에 한인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울 계획 ”이라며 “회장직 수행에 집중하기 위해 평통 부회장직을 오늘 이후 사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하워드한인회는 한인들을 돕는 일에 메릴랜드한인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메릴랜드 한인회가 하워드 카운티정부와 체결한 MOU등 사업적인 부분이 겹치는 문제도 전직회장단들과 협의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2올해 헬스케어, 케어라인 및 멘터링 프로그램, 세대·문화간 교류 확장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사회가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주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위치로 어서 진입해 다음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권익과 도움을 주는 행사 등에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서 성장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 7대 임원진이 발표됐다. 임원진은 이사장 조영래, 고문 송수, 수석부회장 이상원, 부회장 알렉스 김, 차세대/청소년 위원장 찰리성, 케어라인분과위원장 이정숙, 운영분과위원장 메리 네이피어, 여성분과위원장 송경희, 재무분과위원장 김준혜, 노인복지위원장 제시카 설, 정치정책보좌역 장두석, 문화분과위원장 수잔 김 씨 등이다.
취임식에는 임소정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 마이클 권 이사장, 김병은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장,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 장관, 한창욱 MD시민협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이관우 하워드한인시니어센터 회장등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