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7일 만에 불펜피칭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마운드에 올라 공 20개를 던졌다.
MLB닷컴은 "왼 어깨 수술 후 신중하게 재활 중인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면서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무난한 투구였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한 건 2월 27일 이후 17일 만이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월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변화구도 시험했다. 28일과 29일에는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하는 듯했다.
그러나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류현진은 어깨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류현진은 2월 29일 캐치볼을 한 뒤 공을 잡지 않았다.
류현진을 향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순간 그는 다시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불펜피칭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꽤 오랜만에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졌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다"며 "점점 좋아지는 과정이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재활하겠다. 이제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불펜피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시 재활을 늦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류현진의 재활 상태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고 걱정하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날은 "류현진이 다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5월 중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정했다.
류현진의 재활 속도는 빠르지 않다. 그러나 느리지도 않다.
또한 재활 속도보다 '완벽한 복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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