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사모 영성 컨퍼런스’ 여는 이상목 목사
“목회자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 지치고 피곤한 사모들이 단순히 위로 받고 쉬었다 가는 자리가 아닙니다.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사모들의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4월11~13일 뉴저지 버논에 있는 라마나욧기도원에서 ‘목회자 사모를 위한 쉼과 영성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상목(사진) 목사.
최근 본보를 방문한 이 목사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 캐나다, 태국,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목회자 성령 컨퍼런스의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다.
현재 펜실베니아 이어리한인교회의 담임이기도 한 이 목사는 당초 지난해 목회자 컨퍼런스를 준비하던 중 사모들을 대상으로 먼저 열어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1차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고.
첫 회 참가한 사모들이 “여태 사모들을 위로한다며 선물을 안겨주고 푹 쉬다 가라는 수련회는 많았어도 사모의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는 여기가 처음”이라고 입을 모으며 올해도 꼭 다시 열어달라는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두 번째 컨퍼런스를 앞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목사는 “목회자 사모들 가운데 남편 뒷바라지와 성도들을 돌보는 일에 떠밀려 정작 자기 스스로는 하나님과 일대일 관계를 가질 만한 시간이나 정신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상당수다.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처럼 사모들의 영성 회복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에 목말라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 사모의 역할은 교회 부흥의 생명”이라는 이 목사는 “사모들의 영적인 성숙도가 부족해지면 목회자 배우자나 성도들에게 상처를 안길 위험도 커지기 마련이어서 사모 스스로 하나님과 자신과의 일대일 관계 회복에 더욱 힘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성이 없으면 종교성 밖에 남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종교적이거나 관념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사모를 위한 쉼과 영성 컨퍼런스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기도와 찬양, 세미나 등으로 사모들이 주님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을 수 있는 길을 스스로 깨닫도록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컨퍼런스 참가는 무료이며 교회나 개인의 후원도 환영한다. 이 목사가 대표로 있는 조이 미니스트리스 USA가 주관하고 하베스트 국제대학이 협력하며 이 목사가 주강사로, 컨퍼런스를 협찬하는 라이프 라인 미션 대표인 유태웅 목사, 구세군한인교회의 장애란 사관, 오기곤 선교사 등이 특강 강사로 나선다.
▲무료 등록 및 접수 문의: 646-361-6591, 917-885-4880, 347-805-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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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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