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박트리샤 양, 스칼라스틱 은상 수상
차세대 한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성이 전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미국에서 권위 있는 2016 스칼라스틱 아트 앤 라이팅 전국 예술공모전이 1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트부문에서 하워드카운티의 김예림(하워드고 12), 박 트리샤(센테니얼 10) 학생이 각각 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지난 2월 스칼라스틱 예술공모전 동부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해 뉴욕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진출권을 획득했었다.
두 학생의 작품은 모두 독특한 방법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박트리샤 학생은 ‘Forgotten Slumber’란 제목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인물의 모습을 그려 실제 침대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영원히 잠들 수 없는 영혼의 모습을 표현했다.
김예림 양도 ‘A record of the Times Gone By’의 작품명으로 몇 년 동안 만난 사람들과 마신 티백들을 모아 티팟과 잔을 만들었으며 티백 마다 만난 사람의 이름, 날짜를 기록해 넣어 조소작품을 출품했다.
91주년을 맞는 최고 권위의 미술, 문예 전국공모전인 스칼라스틱은 7-12학년 학생들이 지난 지역예선을 합쳐 전국서 총 32만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을 벌여왔으며 전국대회 수상자들은 올해 6월 카네기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최근 하워드카운티의 한인고교생들은 SAT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고 에세이 경연대회 입상(본보 11일자 A7면)하는 등의 활약에 이어 이번 예술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까지 수상을했다.
스칼라스틱 수상자들을 지도한 엘리콧시티 소재 아띠쁘레 미술학원의 박지은 원장은 “좋은 결과를 얻은 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번 공모전을 1년간 준비해온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도록 도와줄 수 있어서 기뻤다”며 “10대 시절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재능 있는 학생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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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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