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리커보드 맴버 지명권 이전 시도 비난
래리호건 주지사는 24일 볼티모어시 리커보드 맴버 지명권한을 저지시키려는 의회의 시도를 “잘못된 정책, 나쁜 정치”라며 비난했다.
지난 21일 의회는 호건 주지사가 지명한 리커보드 맴버들에 대한 인준을 거부하고 내달 11일까지 새 맴버를 지명하지 않을 경우 2018년까지 시정부에 지명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볼티모어 주민들과 커뮤니티들은 호건 주지사가 임명한 보드위원들이 지역주민들보다 주류 업소들의 입장을 더 많이 들어준다며 불만의 소리를 내오던 중이었다.
호건주지사는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감사에서 드러난 인스펙션 시행절차 및 규정이행 비리들을 지적하면서 보드맴버들을 “리커보드 개혁을 위해 지명했다”말하고 “일 년 동안 난장판이 된 이 일에 솔직히 더 이상 끼고 싶지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주상원은 이번 주 볼티모어시 리커보드 맴버인 벤자민 네일, 더글라스 트로터, 엘리자베스 하피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최종 확인한다.
한편 벤자민 네일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시 리커보드의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던 미셸 베일리 헤지페스가 25일 해임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영리 커뮤니티 법률 단체관계자에 따르면 헤지페스는 시 리커보드 개혁을 위해 고용됐던 인물로 상원과 호건 행정부간의 마찰이 주요한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벤자민 네일 위원장은 헤지 페스가 “시 리커보드에서 일하지 않는다”라며 해임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적 문제”로 밝히지 않았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