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투자 대비 최고가치 대학 순위에서 UC 버클리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29일 포브스지는 학생들의 졸업 후 학자금 부채 규모와 졸업률, 학생 만족도, 커리어 성공률 등 기준을 토대로 선정한 2016년 ‘최고 가치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UC 계열 버클리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LA 4위, 샌디에고 5위, 어바인 10위로 캘리포니아의 공립대학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하버드 9위, 프린스턴 14위로 동부의 아이비리그가 서부의 대학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http://www.forbes.com/best-value-colleges/)투자 대비 최고가치 대학들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가 강한 서부의 대학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이례적으로 칼텍과 스탠포드가 11위와 12위로 UC 계열 대학에 밀리는 현상을 보였다.

이번 대학 순위 가운데 300위 안에 들면 투자 대비 가치가 있는 대학으로 평가됐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