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회장, 타운홀 미팅서 약속
▶ 자동무인열차 시스템 교체 ...2017년까지 제한운행 불가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주말 제한운행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유발시키고 있는 7번전철의 조속한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베로니크 하킴(사진) MTA회장은 5일 지미 밴브래너 뉴욕시의원이 퀸즈 서니사이드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마련한 7번 전철의 운행 개선을 요구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하킴 회장은 “7번 전철은 1915년 개통된 지 100여년이 지났다. 이로 인해 노후화된 신호시스템과 선로, 케이블에 대한 보수공사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스타인웨이 터널보수 작업으로 인해 주말제한 운행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하지만 모든 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 7번 전철 배차 횟수를 2회 가량 추가해 정시 운행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킴 회장에 따르면 7번 전철이 주말마다 플러싱 메인스트릿에서 퀸즈 보로 플라자까지만 제한 운행하는 이유는 각종 보수공사 이외에도 기관사가 필요없는 전자동 무인열차 시스템인 ‘CBTC’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 때문이다.
하킴 회장은 “7번 전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2017년까지 주말 제한 운행이 불가피하다”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재보수 공사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CBTC 시스템이 도입되면 열차운행은 100% 컴퓨터로 자동제어되며 기관사 대신 시스템 관리요원이 탑승하게 된다. 현재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오가는 L전철 경우 이미 CBTC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MTA는 이번 컴퓨터 시스템이 가동되면 전철의 주행속도, 거리, 시간 등을 정확히 제어해 정시 운행률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을 주최한 밴브래너 시의원은 “7번 전철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있는 한인 주민들은 언제든지 페이스북 ‘7번 전철 블루스(7 Train Blues)’ 페이지 또는 MTA를 통해 한국어로 불만접수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7번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7번 전철의 운행 지연 및 중단 사태와 각종 불만을 성토하고 이에 대해 MTA는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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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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