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민주당 캐서린 푸 31% 선두…쉴라 딕슨 25%로 뒤이어
이달 26일 실시되는 볼티모어 시장선거에서 민주당 캐서린 푸 주 상원의원과 쉴라 딕슨 전 볼티모어 시장의 막판 접전이 치열하다.
볼티모어 선과 볼티모어 대학(UB)이 공동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바에 따르면 캐서린 푸 주상원의원이 31%의 민주당 예비선거 투표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전 여론조사에서 줄 곧 선두 다툼을 하던 쉴라 딕슨 후보(25%)와 6%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번 여론조사결과에서 캐서린 푸 후보는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쉴라 딕슨을 근소하게 추월했었으나 명확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 2달간 선거운동에 60만달러 가까이 쏟아부은 결과로 다른 라이벌 후보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성과를 얻게 됐다.
나머지 후보들의 경우 사업가 데이빗 워녹 후보가 7%로 4위, 닉 모스비와 칼 스토크스 후보는 5%로 공동 5위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13명의 민주당후보들은 1%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현재 지지후보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부동층이 60%에 달했으나 38%가 ‘바꿀 수 있다’, 14%는 ‘미결정’으로 응답해 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응답자를 인종별로 구분할 경우 흑인들은 푸 후보 보다 딕슨후보를 더 지지했으며 백인들의 38%는 푸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8%의 지지를 얻은 딕슨과 비교됐다.
여론조사는 1-4일까지 400여명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4.9%이다.
메릴랜드 예비경선일은 26일(화)로 사전투표는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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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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