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대표단 한국방문…BWI 공항에 한국 국적기 취항 등 논의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의 행정부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대표단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한다.
주 경제대표단은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 한국 국적기 취항 등을 비롯해 볼티모어 지역의 한국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현지 기업들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각 시· 도청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유미호건 주지사 부인은 18일 BWI 공항에서 열린 다문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Multicultural Business Networking Event, 이하 MBN)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볼티모어에 한국 기업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주지사의 공약이기도 BWI 한국 국적기 취항은 주요한 과제”라며 “경제 대표단은 한국 방문중 기업들과 투자유치 현안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BN 행사는 다문화권에 속한 볼티모어 지역 비즈니스 경영인들이 모여 만남의 자리를 갖고 각 문화권을 뛰어넘은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매월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방문하는 BWI 공항의 투자가치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주 정부의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마크 장 주 하원 의원은 “메릴랜드는 다민족 사회가 어우러져 많은 가능성과 자원들이 있다”며 “이민자로 미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민족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마크 장 의원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각 문화와 언어, 출신들이 다른 이민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영자들이 문화 언어적인 장벽을 허물고 공통의 목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히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리키 스미스 BWI 마샬 CEO가 참석해 축사했으며 한인 단체장들과 경영인들도 참석해 지역 경영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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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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