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캄보디아 어린 학생들을 찾아가 선교활동을 하며 예수사랑을 전하는 두 교회가 있다.
메릴랜드 엘리콧 시티 소재 기쁨의 교회(최한용 목사)와 하이랜드 소재 예수 생명교회(폴 정 목사)의 선교팀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꼼풍스 지역을 방문해 선교활동을 펼쳤다.
선교팀은 갈릴리 고등학교와 트모다 초·중학교등을 방문, 현지 학생들에게 의약 및 학용품을 전달하고 현지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선교를 진행했다.
갈릴리 고등학교는 현 교장인 김철환 선교사가 지난 2005년 설립해 현재 450여명의 학생과 15명의 교사들이 있다.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자전거로 30-40여분의 거리에서 등교하고 있으며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정상적인 등교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인과 대화할 정도의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래 한국으로 진출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최한용 목사는 “11번째 다녀온 선교활동에서 느끼는 것은 선교지 사람들을 예수사랑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선교에서 돌아와 보니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등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지원자들이 생겨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목사는 “현지 학생들을 교육해 미래 선교사들과 목회자들로 키우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복음의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많은 지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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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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