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테니얼 파크에는‘한국식 정자’건립
▶ MD 한인회, 조형물 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한인 비즈니스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 소재 엘리콧 시티 40번 도로 선상에 ‘한인의 거리’가 조성되고 인근의 센테니얼 파크에는 ‘한국식 정자’를 건립하는 계획안이 추진되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는 2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김동기 워싱턴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 ‘한인의 거리’조성과 ‘한국식 정자’ 건립추진 관련 사업 계획서를 전달하고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성옥 회장은 “한인회 산하 조형물 건축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현재 미쉴 김 미주 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센테니얼 파크는 매년 메릴랜드 한인회가 주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로서 이곳에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정자가 건립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정자는 40번 도로 선상에 건립을 계획했으나 인근 지역이 전부 사유지로 어려움이 있어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엘리콧 시티를 중심으로 반경 5마일 지역에는 한인 주택 소유자만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한인 밀집지역인 40번 도로 선상을 한인의 거리로 만들어 한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민 한인회 이사장에 따르면 정자건립에 드는 비용은 1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되며 재외동포 재단에 관련사업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이와관련 지난 2012년부터 한국식 정원 건립사업을 추진해온 미쉴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과 회의에서 센테니얼 파크 내 부지 1/4 에이커 정도를 무상으로 한국 정원 가든 용지로 사용하기로 논의했다”며 “한인들을 위한 사업에 건축위원회 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들과 단체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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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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