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 신작보다 검증된 재개봉작이 낫다. 요즘 영화계 흥행법칙이다.
2차 세계대전, 참혹한 수용소 안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끝까지 지켜낸 아버지 ‘귀도’의 마법처럼 아름답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그린 ‘인생은 아름다워’가 역대 재개봉작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13일 개봉해 9일 만에 5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3일만인 25일 누적관객수 8만 명을 넘어섰다. 8만4,658명이다. 이는 지난해 11월5일 재개봉해 32만4,070명을 모은 ‘이터널 선샤인’에 이은 역대 재개봉작 흥행 순위 2위다. 지난해 5월7일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관객 수 5만6,425명)의 기록은 일찌감치 넘어섰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개봉 2주차에 관객이 40% 이상 늘었다. 지금 분위기면 10만 돌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입배급사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관계자는 “1-2만 명을 목표로 자체 홍보했다”며 “이 정도로 관객반응이 뜨거울지 몰랐다. 괜히 명작이 아니라는 관객반응에서 17년의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졌다”고 기뻐했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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