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류현진(29·다저스)이 사타구니 부상 후 세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MLB닷컴은 30일 "류현진이 불펜피칭 40∼45개를 무난히 소화하며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공 40여 개를 던졌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섞어 던졌다. 불펜 피칭을 거쳐 라이브 피칭까지 순조롭게 소화했던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 때문에 다시 뒷걸음질 쳤다.
17일로 예정된 불펜 피칭을 취소하고 체력 훈련을 하던 류현진은 24일 가볍게 불펜피칭을 했고, 27일 변화구를 섞어 불펜피칭 30개를 했다. 그리고 나흘 만에 다시 불펜 마운드에 올라 투구 수를 늘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는데 매우 좋은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재활 다음 단계로 라이브 피칭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길고 지루한 재활을 하고 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4년까지 2시즌 동안 28승 15패 344이닝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았고, 1년 가까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애초 다저스가 기대했던 ‘5월 중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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