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BNFS, 부동산 가격변동 조사
▶ MD 지역 주택 가격상승 둔화 흑인 밀집지역은 상승폭 높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메릴랜드 지역의 주택(싱글홈 기준)가격이 지난 2004부터 2015년까지 10여 년간 평균 12%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포스트가 금융 시장 조사기관인 ‘블랙 나이트 파이낸셜’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달 2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볼티모 시티 지역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55%의 주택가격이 상승했으며 시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주택가격 상승률이 하락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티의 흑인 밀집지역중 8개 지역들이 17%에서 최고 64%까지 집값이 상승했으며 DC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90%가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볼티모어의 벨트웨이(695번)를 안팍으로 집값 상승의 변화가 뚜렷이 나타났다.
볼티모어를 비롯해 타우슨, 파크빌, 케이톤스빌, 파익스빌, 그윈 오크 등 이너 벨트웨이(Inner-Beltway) 인근지역은 평균 23%의 주택가격 상승현상을 보였다.
벨트웨이 인근에서 벗어난 한인 밀집지역인 엘리콧 시티 와 엘크리지, 콜럼비아, 클락스 빌 지역은 10년간 주택상승률이 10%대에 그쳤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0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겪은 전국의 주택가격들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득과 지역에 따라 큰 회복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인 가족 기준으로 여전히 주택은 가구당 제일 큰 자산이지만 10년간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품 경제를 겪으며 부진한 회복을 잇고 있어 주택소유자들이 미국경기회복 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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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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