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A, Fathers/Sons/Brothers 멀티미디어 전시회
21세기를 걷고 있는 남성.
가족, 사회, 정치 분야 등에 활동하고 있는 남성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가?
메릴랜드 미술대학(이하 MICA) 큐레이토리얼 프렉티스 학과 (CPMFA) 소속 교수진과 학생들은 6일(금) 오후 6시부터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MICA 인근 스페이스 캠프 갤러리에서 멀티미디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FATHERS BROTHERS SONS’란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21세기를 맞아 전통적인 남성상의 모습을 벗어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에까지 ‘남성’에 관한 시선과 관점의 전환을 주제로 한다.
전시회 큐레이터는 MICA에 재학 중인 한인 김다솔씨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씨는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기획해 열리는 행사는 전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선별을 통해 총 52개의 작품들이 출품 된다”며 “주제 관련 조각품, 페인팅, 사진, 인스톨레이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주최 측인 CPMFA는 전국서 19명의 동서양 현대 예술가들을 선출해 21세기의 남성상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그들이 경험한 남성성을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요청했다.
한편 행사기간중인 11일(수) 오후 6시30분에는 라자러스( 131 W North Ave)센터에서 ‘A Male Journey From the Heart’를 제목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12일(목) 오후 7시는 ‘남성성의 문화적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한 공개토론도 진행된다.
김씨는 “한인 문화 속에서의 남성은 가장인 아버지, 책임감 있는 아들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전시회는 인간 문화 속 남성의 모습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세대 간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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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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