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 균형 깬 끝내기 결승점 발판 제공
▶ 오리올스, 라이벌 양키스에 1-0 짜릿승

김현수는 연장 10회말 내야안타로 출루, 결승점의 발판을 제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승점으로 연결된 내야안타를 쳤다. 승리를 안겨준 천금같은 안타였다.
김현수는 5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 1안타가 연장 10회말에 나왔고 오리올스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6할에서 .556으로 떨어졌지만 그는 이날의 ‘영웅’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5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양키스의 1선발 마사히로 다나카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그나마 이날 다나카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선수는 김현수밖에 없었다.
다나카는 이날 주무기인 스플리터가 위력을 발휘하며 8회까지 단 102개의 공을 던지며 오리올스 타선을 삼진 7개를 곁들여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5안타가 모두 단타였고 오리올스는 변변한 찬스도 잡지 못했다. 그런 다나카를 상대로 유일하게 볼넷을 골라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0-0으로 들어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결승점으로 연결된 내야안타를 때렸다. 구원투수 자니 바바토를 상대로 김현수는 타석 앞에서 크게 튀며 공중으로 높이 뜬 내야안타를 때리고 출루했고 다음타자 조나단 스쿠프의 중전안타 때 재빨리 3루까지 뛰어 결승점의 발판을 만든 뒤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오리올스는 바로 다음타자 알바레스의 중월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현수는 오리올스의 영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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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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