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으로 차량의 앞·뒤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문을 열고 나온 상대방을 위협해 강도짓을 하는 일명 ‘Bump & Rob’ 범죄가 볼티모어 시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국은 발표를 통해 “범인들이 조직적으로 이 일에 가담하고 있다”면서 “사건이 야간뿐만 아니라 대낮에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노스 칼버트 스트리트 근처 존스 홉킨스 홈우드 캠퍼스와 2일 맥핸리 로우 대로에서는 ‘Bump & Rob’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관련 범죄가 증가하자 볼티모어 시 경찰국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침을 발표한 상태다.
‘Bump & Rob’ 예방 지침에 따르면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시 ▲차 밖으로 나오기 전 주변을 살펴 본다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는지 확인 ▲상대방 차량 운전자 외 동승객 여부 확인 ▲밖으로 나왔을 경우 차 안에 키를 남겨두지 말 것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발생지역을 확인 후 경찰서로 이동해야 한다.
경찰은 지난해 말까지 8건의 ‘Bump & Rob’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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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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