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필승 계투조 멤버인 오승환이 하루 쉰 가운데 카디널스는 2연승을 달렸다.
카디널스는 5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의 7이닝 2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디널스는 필리스와의 홈 4연전을 3승1패로 마쳤다.
전날 3차전에서 3-4로 뒤진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선 휴식을 취했고 대신 조나단 브락스턴(8회)과 트레버 로젠탈(9회)이 마지막 2이닝을 책임졌다. 로젠탈은 9회 첫 두 명에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으나 다음 3명을 범타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현재까지 카디널스(15승14패)가 치른 29경기 중 15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15⅔이닝동안 삼진 20개를 솎아내며 8안타로 3실점했고 1승과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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