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혼녀 존슨 첫아들 출산 사진 SNS에 공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녀 니콜 존슨과 사이에서 첫 아들을 얻은 사실을 공개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아빠가 됐다.
펠프스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약혼녀 니콜 존슨과 사이에서 첫아들을 얻은 사실을 한 장의 흑백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펠프스는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16년 5월 5일 오후 7시 21분에 태어났다. 건강하고 행복하다. 내 생애 최고로 기분 좋다. 존슨과 부머 모두 건강하다"며 아이의 이름과 출생 시간, 아빠가 된 느낌 등을 적었다.
사진 속 펠프스는 갓난아이를 두 팔로 감싸 품에 안고 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존슨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펠프스는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인 존슨과 지난해 2월 약혼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 펠프스는 하계 올림픽 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개인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딴 최고의 수영선수다. 금메달만 18개를 수확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2개씩 목에 걸었다.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2014년 4월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해 9월 말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 징계에서 풀려난 펠프스는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다시 물살을 가르고 있다.
펠프스는 6월 27일부터 열리는 리우 올림픽 미국 대표선발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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